적정한 삶 2장, 3장, 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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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정한 삶 2장, 3장, 4장

by my_sweet_home 2024.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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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장. 비대면이 우리에게 가르쳐 준 것들

  • 관계 속의 '우리'로서의 내가 아닌, '나' 자체로서의 내가 진짜로 원하는 게 무엇인가
  • want가 아니라 like를 찾자
  • 모두가 갖고 있는데 나만 없을 때 인간은 심리적으로 불편함을 느끼며 강한 want를 만들어 낸다. 게다가 한국인은 와이프 앞에도 '우리'를 붙이는 전 세계 제일의 공동체 의식을 지닌 나라다. 그렇기에 우리는 무언가를 강하게 원하는 마음이 들 때면 꼭 한 번 멈춰서야 한다. 이걸을 좋아해서 원하는 건지, 아니면 모두 갖고 있는데 나만 없어서 원하는 건지.
  • 인정투쟁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남의 감탄이 아닌 내가 하는 감탄에 목말라 해야 한다. 그 방법은 나에게 충실하기, 내 몸을 움직여서 경험을 통해 아름다움을 창조하기
  • 사람들은 이제 상품의 가격과 성능만 보지 않는다. 내가 좋아하는 상품, 내가 좋아하는 브랜드의 이미지와 스토리텔링을 원한다. want와 like가 만나는 지점에서 '대박'이 아닌 '완판'의 시대가 되었다.
  • 실패는 우리의 데이터베이스다. 쓰라린 실패에 대해 누구나 솔직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문화, 멋지게 나누고 축하할 수 있는 분위기, 상대의 실패를 조롱하거나 처벌하지 않고 소중한 경험으로 대우해주는 지혜를 갖고 있는 조직이라면 분명 성장할 것이다.

3장. 팬데믹 이후의 공동체

  • 새로운 환경에 들어가면 본캐를 지우고 부캐로 활동할 필요가 있다. 직장에서는 높은 위치여도 새로 들어간 동호회에서는 신입 단원다운 겸손한 태도를 보이고, 집안의 막내라도 모임 회장을 맡으면 어리광 따위 부리지 않도록 다양한 부캐를 부여
  • 명사의 함정: 명사는 분명하고 빠르지만 고정된 편견으로 다양한 가능성을 가두어버린다. 타인을 명사로 표현하면 차별과 배타성을 확산시킨다(ex. ㅇㅇ녀, ㅇㅇ남).
  • 문화간 차이가 적을 경우(ex. 한국 일본 중국) 그 사람이 원래 속한 문화권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일수록 차별할 가능성이 크고, 문화간 차이가 클 경우(ex. 한국 아프리카 서아시아) 오히려 그 사람이 원래 속한 문화권의 전형적인 모습에서 벗어났을 때 더 배타적으로 대한다.
  • 한국은 동질성이 짙은 나라이기 때문에 나와 조금이라도 다른 행동을 했을 때 차별과 배타성이 강하게 작용한다. 우리 각자가 모두 다른 사람이라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 사람의 성격이나 아이큐 등 기질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그러나 인격, 성품, 능력, 사고력 등은 충분히 변할 수 있다.
    이타적인 공동체가 이기적인 공동체보다 더 강한 힘을 갖고 더 오래 살아남는다.
  • 공룡과 함께 등장했던 악어는 치열하게 우두머리 경쟁을 하지만 우두머리가 지정되면 깨끗하게 굴복하고 우두머리 악어 또한 싸움에서 진 악어를 보복성으로 공격하거나 내쫓지 않는다.
  • 우두머리 침팬지는 아무리 힘이 세더라도 다른 부하들의 먹이를 빼앗지 않는다. 스스로 노력하여 바나나 하나를 얻었을 때 그 공을 인정하고 지켜주는 것이 무리의 질서를 유지하는 데 더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공들여 사냥을 해왔는데 권력자에게 빼앗긴다면 누구도 힘들여 사냥을 하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 각자의 것을 인정하는 것은 모두를 위한 생존이다. 침팬지 우두머리는 각자의 것을 인정하는 동시에 나눠주는 것에도 인색하지 않다. 사냥에 참여하지 않았더라도 고기의 작은 부위 한쪽 정도를 나누어준다. 이는 단순한 너그러움이 아닌 일종의 보험인데, 권력에 위협이 될 수도 있는 이들에게 지지를 얻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나중에 상대방이 고기를 가졌을 때 자신 또한 나누어 받을 정당성이 생기기 때문이다.
  • 이타적인 조직은 급변하는 환경에 빠르게 적응한다.
  • 이타성은 역량이 된다. 남들에게 잘 알려주는 사람은 설명을 하면서 그 지식을 더 확실히 알게된다.
  • 뛰어난 전문가들은 비전문가들이 알아들을 수 있도록 '영역 특정적 전문용어를 영역 일반적 보편 용어로 바꾸는 행위'를 잘 하고 이를 통해 지혜와 통찰력을 얻는다. 전혀 다른 집단의 인간을 만나며 나의 언어는 바뀌고 바뀐 언어는 다시 생각을 바꾼다.
  • 사람이 권력을 갖게되면 내 말을 잘 알아듣는 부하들만 곁에 두고 싶어지지만, 따뜻한 성품과 여유를 가진 리더들은 지위와 상관없이 모두의 대화에 문을 열어둔다.
  • 이타성은 개인과 조직의 생존에 유리하고 역량을 높이며 바른 판단과 소비에도 도움을 준다. 생존에 이득이 되기 때문에 이타성은 전염된다.
  • 사람은 무언가 이타적인 행동을 하면 기분이 좋아지며 자연스럽게 결과가 좋을 것이라는 믿음이 생긴다. 비즈니즈 계약을 앞둔 시점, 상대방이 미팅 장소에 도착했을 때 작은 박스 옮기는 걸 도와달라고 한 경우, 상대방은 나에게 이타적인 행동을 하면서 머릿속으로 앞으로 결과가 좋을 것이라는 심리가 생기기 때문에 계약도 순조롭게 이루어진다.
  • 불안도가 높은 현대 사회일수록 서로가 서로에게 작은 도움을 나눠주어야 한다.

4장. 불안의 시대에서 행복을 말하다

  • 행복한 사람은 절대 개소리에 당하지 않는다. 행복한 이들의 중요한 특징 중 하나는 파괴보다는 공존을 선택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행복을 이어 나가고자 하는 강한 욕구가 있다. 이들은 절대 파괴를 선택하지 않는다. 작고 소박해도 확실한 행복을 경험하는 것이 개소리에 대항하는 강력한 무기가 된다.
  • 행복의 다섯가지 공식(PERMA): Positive emotion(긍정적 정서), Engagement(소속, 몰입), Relationship(좋은 관계), Meaning(의미 있는 삶), Accomplishment(성취)
  • 용건이 없어도 안부를 물어봐주는 친구가 있다면 행복한 것이다. 소중한 사람들에게 용건 없이 안부를 물어보자.
  • 부킹 프라이스(최소 금액)를 넘긴다면, 100만 원을 한 번에 주는 것보다 50만 원씩 두 번 주는 게 더 만족스럽다.
  •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알아햐 한다. 작은 위시리스트를 만들고 하나씩 성취해보자.
  • 위대한 사람들은 사소하지만 좋은 습관을 가지고 있었다.
  • 습관을 만들고 싶을 땐 if-then-when 방법을 사용해보자. ex. 면접에 떨어지면(if) 그날 저녁엔(when) (then) 맛있는 음식을 먹는다. / 아침 8시에(when) 양치질을 했다면(if) (then) 약을 먹는다
  • 낙천적인 사람은 타고나지만, 낙관성은 후천적으로 만들어진다. 삶을 살아가는 마음가짐과 태도이기 때문이다. 물론 낙관적 사고도 중요하지만 현실을 직시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이 둘을 결부하면 확신이 된다. 확신은 '우리의 미래가 점점 더 나아질 것이다'라는 강한 믿음이다. 이 믿음은 긍정적인 생각을 불러일으키고 현실을 헤쳐 나가는 행동 에너지를 만들어 낸다. 그저 '잘 될 거야'라고 넋을 놓고 있는 것이 아니라 긍정적 미래에 대비해야 한다. 즉, 낙관적 예측과 예측에 대비하는 행동을 계속하면 강한 힘을 발휘한다.
  • 감사의 힘은 크다. 감사는 고통의 양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이는 적극적인 회복 탄력성과도 깊은 연관이 있다. 감사는 가장 강력한 자기 보호 기능 중 하나이다. 
  • 감사할 일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다른 사람에게 진 빚을 갚고 싶은 마음이 들고 불필요한 빚을 더 이상 지고 싶지 않아 하기 때문에 감사함은 작은 이익 때문에 누군가를 속이는 일을 막아준다.
  • 역할이 명확하게 나뉘어져 있는 경우 감사함보다는 당연함을 느낄 가능성이 크다. 당연하게 여기지 말고 감사하자. 소중한 주위 사람들에게 더 많이 감사하고 감사함을 표현하자. 
  • 지혜로운 만족감을 찾으면 적정한 삶을 일구어나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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